지난 23일, 영등포 소니코리아 본사에서 개최한 Xperia X Performance 국내 런칭행사에 다녀왔습니다.
기기에 대한 소감은 별도로 적기로 하고, 체험행사 그 자체에 대한 소감 먼저 간략히 적어볼까합니다.
행사보다는 기기가 더 궁금하신 분은 바로 다음 기기체험기(클릭)를 보시면 되겠습니다.
행사는 전체적으로 지나치게 과하지도 그렇다고 부족하지도 않은 정갈한 인상이었고 아래와 같이 심플하게 진행되었습니다.
18:30 입장시작, 이후 발표행사 전까지 간단한 식사(도시락) 및 시연대 기기 체험
19:40 소니 코리아 대표 인사말 및 제품 소개 프레젠테이션
20:20~21:00 시연대 기기 체험 및 행사종료
*행사장 구조는 위와 같습니다.
직원 분 안내를 받아 자리안내를 받고 도시락으로 간단하게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제일제면소 도시락은 처음 먹어봤는데 한마디로 참 '건강한 맛'이 나더라구요. 자극적이지 않고 간이 좀 심심하게 되어있었는데, 제 입맛에는 딱이었습니다. 이외에도 디저트 코너에서 커피빈 아메리카노와 에그타르트, 미니컵케익, 조각 쿠키 등 다과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요식업체 소니라는 농담이 괜히 나온 소리가 아니더라구요 ㅎㅎ
*사진을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전체 내방객 수는 약 30명 정도, 그중 기자나 파워블로거 분들이 과반수 이상인 것 같았습니다.
다른 분들은 전문 장비로 촬영하시는데, 달랑 가져온 엑스페리아 Z3 폰카로 찍고 있으니 괜스레 민망하더라구요. 당연한 소리지만 직원 분들도 질문에 친절하게 답해주셨고 모르거나 확실치 않은 부분은 담당자에게 직접 안내를 받았습니다.
*클릭하시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프레젠테이션이 참 인상깊었습니다. 평소 관심이 있기도 하구요.
시작할 때 티저무비 하나가 재생이 안되는 약간의 헤프닝이 있었는데, 발표자 분이 능숙하게 잘 넘어가셨습니다.
전체적으로 대화하듯 편안한 목소리로 진행하고, 제스처 사용도 좋았으며 내용면에서도 제품의 특징과 변화에 초점을 맞춰, 30여분 간 몰입하면서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배울 점이 많은 PT였어요.
(최근 국내 행사서 본 PT가 정말로 끔찍했던 한O 오*스 네오와 티O스 OS 발표행사 PT였던지라, 상대적으로 우월해보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Orz)
*위 사진은 클리앙 GLaD 님 사진입니다. (http://doldolnyaong.tistory.com/169)
앞서 시작하면서 적었듯, 전체적으로 지나치지도 그렇다고 부족하지도 않게 밸런스가 잘 잡힌 깔끔한 행사였습니다.
이런 행사의 경우 (열심히 홍보해달라는 압력이 느껴지는) 과잉친절이나 열기가 부담스러운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런 점에서도 확실히 자유로웠구요. 또 애사심에 불타 소비자들의 애정마저 재로 사그라들게 만드는 과장광고도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본질에 충실하게 체험시간이 충분해 신제품의 이모저모를 살펴볼 수 있어 간만에 정말 제대로 즐긴 행사였습니다.
좋은 기회마련해주신 소니 관계자분들과 클리앙 안드로메당 당주님과 Dr.B님 정말로 감사합니다!
다음 글은 본격적인 Xperia X Performance 체험기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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