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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렌즈카메라 QX시리즈 엑스페리아 마운트 케이스 SPA-ACX2 (for Xperia Z1) 리뷰

 리뷰는 비전문가의 주관적인 소감을 담담히 적은  입니다과도한 기대는 하지 말아주세요!

- 편의상 예사말 씁니다

- 또한 이 포스팅에서 따로 출처를 적지 않은 사진은 Xperia Z1(C6903)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 사진은 클릭하면 원본 사이즈로 볼 수 있습니다.



 13 즈음 SONY 렌즈 카메라 시리즈(QX-10, 100) 발표를 처음 봤을 , 스마트폰에 카메라 렌즈를 부착하듯 사용하는 참신한 컨셉이 인상 깊었는데, 저번 장터에서 저렴한 가격에 양품인 QX-100 발견해 고민할 새도 없이 질러버렸다. 흐름 QX-100 리뷰를 써야 같지만 폰카 외에는 써본 적이 없는 문외한이라 카메라 리뷰를 쓰기엔 부담스럽고, 발매한지 2년이나 지난 기기라 좋은 리뷰가 널려있어 나중으로 미루고 먼저 액세서리인 SPA-ACX2부터 리뷰해 보았다.



(이미지 출처 : 제품 공식설명 페이지)






Intro

 

사실 케이스를 구입하기로 결심한 계기는 QX-100 두 가지 불편함 때문이었다.

 

1. 부담스러운 외관

 아무래도 독특한 외견 탓에 '저게 뭐지?'하고 쳐다보거나 물어보는 분들이 종종 있었다. 처음에는 생각이 들었지만, 남의 시선을 즐기는 성격이 아닌지라 부담스럽더라거기에 고정하는 부분이 위쪽만 늘어나는 구조라 장착할 스마트폰이 크면 클수록 카메라의 바디가 아래로 쳐져 뭔가 언밸런스함이 강하게 느껴진다. 더군다나 하필이면 사용 중인 스마트폰이 Xperia Z1(이하 Z1) 퍼플이라 눈에 띄는 했다.


카메라 바디 부분이 아래로 쳐져서 뭔가 언밸런싱하다.


그나마 후면이 평면이라 이 정도지, 곡면인 스마트폰은 더 어색하다.




갤럭시 S3에 장착한 모습.

(이미지 출처 : imaging resource 리뷰, http://www.imaging-resource.com/PRODS/sony-qx100/sony-qx100A.HTM)



Moto X에 부착한 모습

(이미지 출처 : engadget 리뷰, http://www.engadget.com/2013/09/25/sony-qx100-lens-camera/)




2. 탈착 불편함


 더군다나 사용할 때마다 스프링이 들어가 있는 고정용 어댑터를 잡아당겨서 스마트폰에 고정시켜야 하는데, 안전한 고정을 위해서인지 스프링의 복원력이 상당한 편이다. 그래서 아이폰 사이즈는 고정할 부담이 없는데 5인치대의 Z1 덕분에 탈부착이 '매우' 귀찮았다



아이폰4S에 장착한 모습. 꽤 자연스럽다. (이미지 출처 : ePHOTOzine 리뷰, http://www.ephotozine.com/article/sony-cyber-shot-qx100-review-23456)



반면 아이폰 시리즈는 크기가 적절해 고정하기도 편했고, 상단에 SONY 로고가 적절하게 나와 매우 자연스럽다. 이쯤되면 SONY에서 자사제품인 엑스페리아 시리즈 보다는 아이폰을 염두하고 만든게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든다.

 

(사실 일본에서 아이폰의 위상을 생각하면 그럴싸한 가설이다.)





구매기

 

우연히 구글링 하다가 케이스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엑스페리아 Z시리즈 제품군, Z~Z3 물론이고 컴팩트 모델, 울트라까지 포함해 전용 케이스가 있는 하다.


정정합니다. Z, Z1까지만 있다네요.

(SPA-ACX 뒤에 숫자만 다르다.)

 

국내에는 Z1 용만 구입이 가능했고 최저가는 무려 43,000심지어 발매 정가는 무려 $57.99.

카메라 관련 액세서리가 원래 비싸지만 겨우 플라스틱 쪼가리()에는 과소비 같았다.

(지금 되돌이켜보면 탁월한 선택!)

 

그래서 이베이를 뒤져본 결과, 홍콩 셀러에게 국제배송료 포함 대강 30불에 구매할 있었다.

(정확히 마법의 가격 $29.99!)


한국 소니스토어 스샷. 심지어 공홈은 이미 품절이다.





개봉 제품 사진



정가 $57.99 치고는 허전한 패키징, 쓸데없이 두꺼운 다국어 매뉴얼.


마운트 커버의 헤어라인이 고급스럽다. 메탈인줄 알았으나 실은 플라스틱 Orz


마운트 커버를 돌리면 QX시리즈를 장착할 수 있다.


두께는 제일 두꺼운 부분이 0.5mm 정도. 보통 0.3mm 쯤인 듯 하다.





제품사용 사진


QX-100을 장착하지 않아도 왠지 슬림한 디카같다.


이전의 아래로 처진 모습은 사라졌다.




Xperia Z1 시야각 안습. 어차피 측면에서 볼일이 거의 없어서 크게 신경쓰이는 부분은 아니다.





1개월 사용기

 

한달 사용하며 느낀 점을 정리해보았다. 사실 이게 본론인데 쓰다보니 서론만 왕창 써버렸다.

마지막으로 아마존 사용자 리뷰 스타일을 빌려 간략하게 적어보자면…

  



★★★☆☆ 보호 케이스가 아닌 QX시리즈의 엑스페리아 마운트

 

일단 디자인적으로 맘에 들어서 호의적으로 평가한 같다.

나야 그럭저럭 맘에 들었지만 다른 사람에게 추천할만한 아이템은 아닌 .

 

Pros.

  • 당연하달까 QX-100 장착이 매우 편리해졌다. 그냥 껴서 돌리면 그만이니까.
    -
    그립감은 차이가 없다. -_- ;
  • 비장착시에는 똑딱이 디카 같은 느낌이 마음에 든다.
    - Z1
    퍼플의 뒷태가 맘에 들었다면 요건 호불호가 갈릴 .
  • 드디어 렌즈가 중앙으로 오면서 뭔가 디카스러워진 같다.
    -
    이쯤되면 그냥 RX-100 사라는 태클이 들어올 같지만 애써 외면

 

 

Cons.

  • Sony Price. 일단 정가 $57.99 값어치는 못한다.
  • 기본 기능인 QX시리즈 탈착에는 충실하지만 스마트폰 본체를 보호하기엔 취약
    - 일단 상하단부는 그대로 노출되어있다.
    -
    보호용 케이스가 아닌 QX시리즈 마운트 케이스
  • 종잇장 같이 약한 내구성
    - 내구성이 정말 약하다. 나름 조심해서  뺐다 끼우기만 했는데도 금이 간다.
      세상에 정가 $57.99짜리가! 1
    -
    주로 깨지는 부분은 상단 카메라 근처와 이어폰 슬롯 근처.
    -
    소싯적 프라모델 경험을 살려 순간접착제로 붙인 사포질을 해서 감쪽같이 복원하긴 했지만 여간 실망스러운 점이 아닐 없다. Orz
  • Xperia Z 시리즈에만 한정된 호환성.
    -
    당연하달까 Xperia Z 시리즈만 사용이 가능하다. 그래서 외국의 한 유저는 마운트 주위를 잘라낸다음, 실리콘케이스에 마운트가 들어갈 구멍을 뚫어 겹쳐서 사용하더라;;;
  • 마운트 커버, 헤어라인이 멋지지만 실은 메탈이 아니라 그냥 스티커다.
    -
    덕분에 스크래치에 매우 취약하다. 메탈인줄 알고 방심했다가 스크레치가 우수수.
      정말 $57.99 짜리니?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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