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섬의궤적4 한정판 대신 영구보존판(일본판) 구입, 개봉기 학창시절 영웅전설3로 RPG에 입문한 것으로 햇수만 따지면 약 20년차 팔콤 팬이네요. 가가브 트릴로지가 나오던 어릴 적에는 용돈사정 때문에, 이후 하늘의 궤적~벽의궤적까지는 당시에 해외직구에도 익숙치 않았고 언어의 벽 때문에 좋아하는 시리즈였지만 패키지 모으는 것을 주저했었는데요. 하늘의 궤적 이후로 살짝 취향에 안맞게 되긴했지만 그래도 간만에 팔콤 게임의 한국어 정발에 팬심을 발휘, 1편부터 3편까지 꾸준히 한정판을 모아왔습니다. 그러던 지난 2월, 드디어 궤적 시리즈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섬의 궤적 IV '한국어판 발매일정 및 한정판 구성품이 공개가 되었는데 -그 흔하디 흔한 한정판 구성물은 사운드트랙이나 설정집조차 들어있지 않은데다가, 저 큰 박스에 딸랑 주역 캐릭터의 무기를 본딴 메탈 키홀더 .. 더보기
닌텐도 스위치 자가수리기(1) - 써멀 페이스트 재도포 어느덧 닌텐도 스위치가 발매한 지 어언 2년이 되었습니다. (17.03.03) 저는 당시 하루라도 빨리 해보고 싶어, 일마존에서 직구를 통해 구매했었는데요. 지금이야 괜찮아졌다지만 초기 생산분은 크고 작은 여러가지 하드웨어 이슈가 끊이지 않았고, 정식발매 제품이 아니라 문제가 생기면 자가수리 외에 특별한 방법이 없었습니다. 하여 지난 2년간 초기판 스위치를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이래저래 궁리하며 자가수리를 하다보니 이제 어느정도 자신감이 생기더라구요. 그래봤자 해당부품 교체 정도지만요. 정식발매판도 1년이 지나 슬슬 무상AS 기간이 끝난 분들도 많을 것 같아, 어쩌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제가 한 자가수리 내용을 정리해볼까합니다. 스위치 자가수리기(1) - 써멀 페이스트 재도포계정 프로필에 있.. 더보기
미래의 미라이(未来のミライ, 2018) - 이유 있는 혹평 조조로 미래의 미라이를 보고오다 일본에서 작년 여름에 개봉한 작품으로 호소다 마모루 감독(대표작으로 시간을 달리는 소녀, 섬머워즈 등이 있다)의 장편 애니메이션 신작이라 관심이 있어 평을 좀 챙겨봤었는데, 대체로 주인공인 '쿤짱'의 목소리가 또래에 비해 어른스러워 이질감이 느껴진다는 점과 기복없는 평이한 줄거리로 혹평을 받았다. 그래서 그런지 나름 규모가 큰 근처 극장에서도 하루 3회 밖에 상영하지 않고 그마저도 조조 때만 자막, 나머지 2회는 더빙이었다. 아무래도 위 비판을 반영해 상영회수도 줄이고 더빙 쪽에 더 비중을 두지 않았나 싶다. 개인적으로 더빙보다는 원어판을 선호하는 편이라 모처럼 쉬는 날임에도 출근하는 기분으로 아침부터 부지런히 극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유 있는 혹평 호소다 감독의 전작.. 더보기
Xperia XZ3 체험기 - 한손으로 보는 브라비아 with AI 0. 유저세미나 참석 후기 지난 10월 10일, 압구정 소니스토어에서 개최된 엑스페리아 XZ3 유저 세미나에 다녀왔습니다. 전작인 XZ2의 그 충성심 테스트를 하는 듯한 그 두툼한 뒷태에 적잖이 실망을 한터라, 디자인에 꽤 많은 변화가 있는 신제품 XZ3에 거는 기대가 컸습니다. 행사는 소니 스토어 윗층의 알파 아카데미 강의실에서 30명 정도 규모로, 전문 리뷰어나 블로거들 보다는 기존 엑스페리아 사용경험이 있는 유저들이 참석해 편안한 분위기에서 화기애애하게 진행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세미나 당일이 XZ3 발매일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구입하신 분들이 꽤 눈에 띄였습니다. 몇번 안되지만 소니행사에 참가할 때마다 PT를 보며 감탄하곤 합니다. 애플 키노트나 삼성 언팩행사와는 달리 디테일하면서도 제.. 더보기
Dell Latitude 5285, 하단터치 먹통 문제 출장수리 후기 이번에 하단 터치 먹통 문제로 Dell Latitude 5285을 수리 받은김에 다른 분께 도움이 될까 싶어 후기를 남겨봅니다. 생애 첫 그리고 두번째 윈도우 태블릿이 각각 'Dell Venue 8 Pro'와 'Dell Venue 11 Pro'였고, 두 모델 모두 1년 이상 만족하며 사용했습니다. 다만 베뉴8프로에서 11프로로 기변했을 때와 마찬가지의 이유로 디스플레이 크기와 성능 업그레이드의 필요성을 느껴 HP 스펙터 x2로 기변해 몇개월 사용했었습니다. 그런데 아예 사용 못할 정도는 아니지만 액정 색 균일도, 빛샘, 스피커 볼륨, 전용 충전기 사용 등의 자잘한 문제만 해도 짜증을 유발하는데 정책변경으로 국내 AS 불가라는 치명적 문제까지 겹쳐 기기사용에 굉장히 피로감을 느꼈습니다. 그리하여 과거에 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