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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리우 1955 버거 시식 후기.


공식 이미지


1. 첫인상

큰 기대없이 간만에 버거가 땡긴김에 신제품을 먹어볼까 해서 주문해봤습니다.

베이스가 1955버거니까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사실 저에게 있어 1955버거란 먹을만 하긴한데 고기맛으로 치자면 더블쿼터파운드에 밀리고, 그렇다고 야채나 소스맛이 강한 것도 아닌 어중간한 버거로 꽤나 흐릿한 인상이었습니다. 그래서 리우버거도 큰 기대없이 허기와 호기심을 충족시킬 목적으로 주문했습니다.


2. 버거 구성

변경된 점은 붉은 글씨로 강조해놨습니다. 크게 두 가지가 변경된 셈이죠.


기존 1955버거 구성품 (단품 5,400원)

번 + 케첩 + 쿼터 파운더 패티 + 그릴드 어니언 + 베이컨 + 토마토 + 양상추 + 전용 소스


리우 1955버거 구성품 (단품 5,900원)

번 + 치폴레 살사소스 + 쿼터 파운더 패티 + 프라이드 할리피뇨&양파 + 베이컨 + 토마토 + 양상추 + 전용 소스



그리고 현실.

3. 맛

오오, 상당히 훌륭합니다.

일단 특징적인 할라피뇨 튀김은 버거킹의 할라피뇨 와퍼와 달리 맵지는 않고 매운 향만 납니다.
요 튀김의 상태가 상당히 바삭 바삭해서 베이컨과 함께 씹는 맛이 좋았고, 부족한 매콤한 맛은 치폴레 살사소스가 적당히 보완해줍니다. 더불어 번보다 큰 쿼터파운드 패티의 만족스러운 고기맛과 적절히 들어있는 야채와 치즈소스 마무리가 좋습니다.


보통 특징적인 재료를 넣은 버거들이 그 특징이 죽어버려 밋밋해지거나 너무 특징이 두드러져 오히려 거북한 경우가 많은데,
간만에 밸런스가 잘잡힌 버거가 나온 것 같습니다.


지점별로 차이도 있겠고 개인 취향 차이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시그니처 버거보다 맛있는 것 같아요.


4. 결론

별 기대를 안해서 그런지 예상외로 맛있게 즐겼습니다.

기대감을 키우는 글을 적어놓고는 모순된 소리지만 저처럼 큰 기대를 안하고 드시면 만족하실 것 같습니다.


모처럼 기간한정 메뉴이기도 하니 색다른 맛을 원하신다면 한번쯤은 먹을만하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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